맛집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오고 싶었던 부일갈매기. 삼전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이내 도착.
부일갈매기는 주차는가능하지만 좁고 어렵기 때문에 개인 차량 이용은 비추한다.
메뉴
갈매기살 170g (15.0)
항정살 170g (17.0)
막창, 유창 180g (16.0)
염통 180g (13.0)
한우 우설 150g (35.0)
안창살 100g (38.0)
갈비살타레 150g(25.0)
청국장 (5.0)
일곱시가 살짝 넘은 시간에 도착했다. 평소에는 자리 구하기가 싶지 않은 식당이다.
배가 고프지 않아서 양념 갈매기(15.0), 한우 우설 1인분(35.0), 청국장(5.0) 그리고 소주도 살짝 시켰다.
음식이 빠르게 세팅되는 편이다.
비싼 우설 2조각부터 미디엄으로 집중하여 구웠다.
더 익기 전에 먹어야 한다.
한 입, 두툼한 우설이 촉감이 장난 아닌 걸 느낄 수 있다.
얇게 썰어 달라고 할 수 있지만 여기선 두껍게 먹어야 신선한 우설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그 담으론 웰던으로 익힌 우설을 레몬주스에 푹 담가 한입 했다.
담백하지만 레몬의 살짝 신맛이 입맛을 돌게 한다.
개인적으로 미디엄으로 익힌 우설을 레몬주스에 담가 유자소스와 고추냉이 조금 넣어 먹는 걸 추천한다.
먹다 보니 청국장이 나왔다.
제대로 된 진짜 청국장.
고추 가루나 청양 고추로 칼칼하게 맛을 내지 않은 꿉꿉하고 진득한 시골 청국장의 맛이다.
밥을 시킬 땐 반드시 비벼 먹을 수 있게 달라고 해야 청국장을 비빌 수 있는 한 그릇을 준다.
고추장은 아주 맛있는 집 고추장이니 짜지 않게 조금 넣어 먹는 걸 추천한다.
약간의 달달함이 있는 양념된 갈매기살 구이 한 점과 비빔밥을 같이 먹기 좋다.
갈매기살의 야들야들한 식감과 탄수화물의 조화가 아주 좋기 때문이다.
청국장으로 넉넉한 배부른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보슬보슬 비 내리는 금요일 밤 끝.
부일갈매기
서울 송파구 삼전로 13길 4
평일 17:00 - 23:00 일요일 휴무
02) 412 -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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