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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카페 |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디저트 가게 플디맛 따라/맛집 2020. 2. 22. 23:11
오늘은 집 앞에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디저트 전문 카페 플디를 갔다 왔다. 집 앞이라 공사 준비할 때부터 유심히 보고 있었다. 가오픈 때 갈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돼서 못 가봤다. 오늘은 집에만 있을 뻔 했지만 집안 살림 하던 중에 이불을 빨아야 해서 코인 빨래방 갔다가 시간이 나서 찾아 갔다. 플디는 계단을 거쳐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아름다우신 사장님이 맞이해 주셨다.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없어서 좋다. 앞으로는 카페를 늦은 시간에 가야겠다. 한적하니 여유롭다. 카운터에서 디저트는 아이패드로 사진 보여주며 하나하나 정성 스럽게 음식을 설명해주셨다. 디저트는 winter 2가지 spring 2가지가 있다. 음 겨울이 지나면 winter는 없어지고 여름 summer 생기려나? 그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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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카페 | 취향 존중 핸드드립, 브루잉 세레모니맛 따라/맛집 2020. 2. 21. 14:10
성수역에서 도보 5분 내외로 도착 가능한 브루잉 세레머니는 19년 8월 13일부터 가 오픈을 통해 알려졌다. 빨간 벽돌 건물에 짙게 썬팅된 윈도우가 있는 이곳. 밖에서 보면 카페인지 잘 구분이 안된다. 커다란 돌이 있으니 이걸 보고 기억하면 좋다. 성수동 브루잉 세레머니 카페 메뉴는 6가지 원두로 만든 핸드 드립 커피가 주요 메뉴다. 카운터 앞 원두 원산지와 설명을 보고 선택하면 된다.따뜻한 핸드드립 5,000원, 차가운 핸드드립은 천 원 추가한 6,000원으로 메뉴가 깔끔하다. 그 외에는 우유가 들어간 라떼 종류의 커피 화이트,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아포가토가 있으며 논 커피 메뉴로는 에이드와 티가 있다. 오늘의 원두로는 '에티오피아' 선택했다. 뜨거운 것을 못 마시기에 아이스 핸드 드립(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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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 찬 바람 불 때는 방어와 딱새우, 성산 섭지코지로맛 따라/맛집 2020. 2. 20. 14:28
작년까지 제주도 동쪽에 살면서 제일 좋아하고 많이 가던 횟집은 바로 서귀포시 성산에 위치한 섭지코지로이다. 섭지코지로는 이미 많은 곳에서 회가 맛있다고 입소문이난 맛집이다. 그러므로 이 집에 늦게 도착하는 날이면 먹고 싶은 횟감이 떨어져서 못 먹을 수 있다. 이렇게 찬 겨울바람이 매섭게 불어오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제철 음식은 바로 ‘방어’다. 방어의 제철은 11월 - 2월, 크면 클수록 맛 좋은 생선이 방어다. 일정 크기를 넘으면 맛과 향이 떨어지는 다른 생선과 다르게 방어는 체형이 클수록 맛있다. 흔히 방어는 2kg 내외는 소 방어, 4kg 이하로는 중 방어, 5kg 이상이면 대 방어로 나뉜다. 그래서 8kg가 넘는 대방어를 먹어야, 이번 겨울엔 대방어를 맛있게 먹었다고 말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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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 귀여워 귀여워 먹을때, 식당마요네즈맛 따라/맛집 2020. 2. 18. 13:09
친구 소개로 제주도 핫플레이스 음식점 마요네즈 식당을 다녀왔다. 제주시 돈가스 맛집으로 입소문과 엄청난 마요네즈 덕후라 기대했다. 그래서인지 평일, 주말 상관없이 웨이팅 엄청 있는 편이다.(대기가 걸리면 1-2시간 정도?) 하지만 손님 편의를 봐서 입구에 대기 리스트가 있다. 처음 방문 시 리스트에 이름 / 인원 / 연락처를 작성하면 식당 주인분이 연락을 주신다. 밖에서 춥게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옆집 베이커리 숍이나 주변에 카페를 다녀오면 된다. 웨이팅 있는 맛집은 기다리기 힘들어서 이런 서비스를 해주면 감사하다. 바에 자리가 나서 친구 B랑 앉았다. 바에 앉으면 요리하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먼저 마요네즈 필라프 (11.8), 미트볼 스파게티(12.8), 등심 & 안심 돈가스(13.8) 그리고 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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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카페 | 맛있는 커피집, 성수 로우키 (lowkey)맛 따라/맛집 2020. 2. 13. 18:08
카페의 본질은 맛과 멋이 아닐까? 우후죽순으로 새겨나는 성수동 카페에서 한 달에 2-3번 가는 이곳. 로우키 쿠폰도 이미 여러번 갈아치웠다. 커피랑 잘 어울리는 시크한 우드 인테리어.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밸런타인데이 때문에 나온 수제 초콜릿 패키지. 짧은 점심시간 여유를 즐겨본다. 해삐! 그리고 이 동네 마스코트 개냥이 보고가세요😍 로우키 서울 성동구 연무장3길 6 평일 11:00 - 21:00 토요일 12:00 - 21:00 일요일 13: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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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 카페 | 달콤한 과일 디저트와 커피, 선과점맛 따라/맛집 2020. 2. 12. 23:59
집들이로 은평구에서 거하게 술 먹고 다음날 카페에 갔다. 걷고 또 걷고 골목골목을 지나 주택가까지. 대체 여기에 카페가 있다고? 수수한 외관, 10평 안 되는 공간이 요즘 떠오르는 응암동 핫 플레이스라고 한다. 이곳. 어떻게 알고 오나 궁금했다. 다들 인스타그램 입소문으로 찾아오는 곳이라고... 하기 무섭게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다. 우연히 좋은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기다렸다. 거친 종이에 따뜻한 글씨의 메뉴판은 단출해 보이지만 나름 메뉴는 화려했다. 커피(아이스 아메리카노 5.5)는 당연, 사이드 메뉴는 딸기(4.0), 바나나(2.8), 곶감(3.4) 시켰다. 역시나 메뉴 점유율 90% 임박하게 시켰고 혼자 운영하시는 곳이라 2-30분 기다렸는데, 조급해 지지 말자. 말해 뭐해 역시 제철 과일이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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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카페 | 에탄올난로가 있는 목공카페, 루디먼트맛 따라/맛집 2020. 2. 12. 17:17
2020년 2월 12일 비가 오는 성수동 점심을 먹고 새로운 카페를 다녀왔다. 성수역 1번 출구에서 5분 안팎으로 도착할 수 있는 루디먼트. 1층은 목공방, 2층은 카페로 운영되는 곳이다.주택을 개조한 공간으로 익숙한 외형이 신기하면서도 재밌다. 비가와서 그런지 갓 나온 초코 스콘의 달달한 향이 코끝을 미치럽게 간지럽힌다. 유혹을 벗어 날 수 없던 사람들. 초코칩 스콘(5.5)와 아이스 아메리카노(4.0) 주문을 하고 난로에 피어오르는 불꽃에 잠시 멍 때려 본다. 루디먼트 02 6497 7158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7길 15-8 매일 12:00 - 23:00 일요일 12:00 - 22:00 인스타그램 @rudiment.kr